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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7/11/28 베오울프 (6)
2007/11/28 03:00

베오울프

영화 보는 내내 -_- 이 표정을 바꾸지 못한 영화.
끝나고 엔딩 크레딧과 동시에 깊은 한숨을 내쉰 영화.
생전 처음으로 재미없어 난동을 부리고 싶던 영화.
돈과 시간과 눈과 귀가 동시에 고통받는 영화.

이 영화는 그냥 마초의 눈앞에 있는것을 다 때려부시는 그런 서사시(풋)다.
볼거라고는 안젤리나 졸리의 누드신이랑 드래곤정도?
스토리면은 볼것이 절대 없는 이 슬픔-
게임 오프닝 동영상이 훨씬 더 감동적.
그나마 졸리의 누드신도 볼만한(?)부분은 전부 CG처리.
거기에 이아가씨 영화찍는건지 사진찍는건지 움직이는부분은 CG뿐이어서 영 -_-..
내가 졸리 누드 사진집의 촬영현장을 보고 있는건가?

거기에 감동 가득인 CG..
어느정도냐면..
분명 배우가 옷을 입고 연기를 하는데
내가 지금 3D애니매이션을 보는건지 원래 옷감이 그런건지 구분이 안간다.
..내 눈이 이상한 거겠지 -_-
..무슨 소리냐면, CG부분과 리얼월드() 사이의 갭을, CG의 질을 높여서 섞은게 아니라
리얼월드 촬영부분의 질을 CG로 끌어내린것처럼 보인다 이거다...

거기에 머리까지 근육으로 가득 찬 남자들
게다가 마초의 처나 첩이나 고용인으로만 구성된 여자들
그리고 그 마초들의 저급한 대사.
마초들의 대사는 정말 너무 저급하다...-_-
뭐 그런 면이 뇌까지근육으로 가득찬 마초들이라는 것을 잘 나타내긴 했지만
....'영웅'이라는 주인공까지 그런다는것은 좀

거기에 완전 뻥친 팜플렛......-_-
허접한 스토리보다 팜플렛의 뻥이 더 열받는다.
영화관에 보면 A4크기의 그 홍보 인쇄물 있지?
거기에 뭐라고 써져있는지 기억나는 사람 있나?
영화 보자마자 씩씩거리며 그 인쇄물을 뽑아 내용을 다시 보고 찟어발겨버릴뻔했다.

....그 영화 팜플렛은 '다른영화'를 설명하고있다.
아니면 '원작소설'을 설명하고 있거나.
당최 거기에 나와 있는 '특징'들이 영화의 '어디에' 나왔는지 모르겠다. -_-

베오울프의 교훈은
....
남자는 정조가 없다.
정도? -_-

난 완전 낚였다.
파닥파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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